배우 고민시(31)가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소속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제기된 주장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사실무근”이라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고○○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특정 배우의 실명을 언급하진 않았지만, 개명 전 이름과 출생 연도 등을 거론하면서 배우 고민시를 지목한 듯한 정황을 담았다. 글쓴이는 해당 인물이 중학교 시절 다수의 친구에게 폭언, 금품 갈취, 장애 학생 조롱 등 학교폭력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어떠한 사과나 보상을 바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활동을 중단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미스틱스토리는 “당사 배우에 대한 허위 사실 유포로 심각한 명예훼손이 발생하고 있다”며 “사실 확인 없는 무분별한 보도와 온라인 확산은 배우 본인은 물론 가족에게도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단호히 대응할 예정”이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고민시는 2016년 웹드라마 ‘72초 드라마 시즌3’로 데뷔해, 드라마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영화 ‘밀수’ 등을 통해 주목받아왔다. 특히 지난해 ‘밀수’로 제44회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그는 지난 2021년 미성년자 시절 촬영된 음주 사진이 공개돼 사과한 바 있다. 당시 고민시는 “그릇된 행동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더 성숙하고 올바른 길로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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