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OST ‘골든’, 빌보드 핫100 1위…英 싱글도 제패
2025-08-12
애플TV+가 29일 음악 경연 시리즈 ‘케이팝드(KPOPPED)’를 전 세계 동시 공개한다. 총 8부작으로 편성된 이 프로그램은 K팝 아이돌과 글로벌 팝스타가 짝을 이뤄 서로의 히트곡을 새롭게 편곡·무대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괄 제작은 ‘올 오브 미’의 주인공 리오넬 리치와 CJ 이미경 부회장이 맡았다. 진행은 ‘서치 파티’로 이름을 알린 배우 겸 코미디언 손수정이 담당한다. 녹화는 서울에서 진행되며, 현장 관객 투표로 각 회차 우승 팀을 결정한다.
출연진 역시 화려하다. 싸이와 그래미 3관왕 메건 더 스탤리언이 나란히 출연하는 것을 비롯해 팝스 신구(新舊) 스타인 패티 라벨, 스파이스 걸스의 멜라니 B·엠마 번튼, 바닐라 아이스, 케샤, 제이 발빈, 카일리 미노그, TLC, 보이조지, 보이즈 투 맨 등 10여 팀이 참여한다. 이들과 호흡을 맞출 K팝 대표 주자로는 있지, 에이티즈, 스테이씨, 케플러, JO1, 빌리, 키스오브라이프, 블랙스완이 합류했다.
경연 방식은 간결하다. 매 회 선정된 K팝 그룹과 팝스타가 24시간 안에 편곡, 안무, 리허설까지 마친 뒤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히트곡 ‘Savage’, ‘Wannabe’, ‘Ice Ice Baby’, ‘Lady Marmalade’, ‘Motown Philly’, ‘Waterfalls’ 등이 K팝 색채와 결합해 재탄생할 예정이며, 에피소드 말미에는 K팝 팀의 단독 피날레 무대가 펼쳐진다.
프로그램은 안드로이드용 애플TV 앱과 티빙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제작진은 “장르·국경의 경계를 허무는 공연과 무대 뒤 인간적인 교감이 동시에 담길 것”이라며 “글로벌 팬들이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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