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최근 화장품 광고 영상에서 사실과 다른 발언을 해 ‘허위 광고’ 논란이 일자 공식 사과했다.
4일 바다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소개된 제품과 관련해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호주에서 처음 봤다는 멘트가 사실과 달라 소비자 혼란과 불신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이어 “콘텐츠 참여 전 충분히 검토하지 못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웨이브나인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문제의 영상은 외부 제작사가 제공한 시나리오에 따라 촬영됐다”며 “바다는 실제 유통 실태나 제품 정보에 대해 전달받지 못한 상태에서 대본대로 발언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허위 사실을 고의로 전달할 의도는 없었으나 결과적으로 소비자에게 혼란을 준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회사 측은 ▲해당 채널과의 협업 종료 통보 ▲관련 영상 노출 중단·삭제 요청 ▲향후 모든 콘텐츠 사전 실사 및 법적 자문 강화 등 재발 방지 조치를 발표했다. 또 “제작사와 화장품 업체가 제공한 정보의 허위 여부를 확인 중이며 필요 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바다가 한 뷰티 유튜브 콘텐츠에서 특정 브랜드 크림을 “호주에서 유명하다”고 소개했지만, 해당 제품이 실제로는 국내 제조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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