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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떠난 이수만, 소녀시대·최시원·태민과 ‘재회’…“가족 같은 가수들 덕분에 지금의 나”

이한나 기자 2025-05-15 18:21:32
▲슈퍼주니어 최시원, 샤이니 태민 등 후배 가수들 손 잡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A20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오랜 인연들과 다시 만났다. 그의 음악 인생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시사회 현장에서다.

현지시간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의 누이하우스에서 다큐멘터리 ‘이수만: 킹 오브 K팝’(Lee Soo Man: King of K-Pop)의 프리미어 시사회 및 애프터파티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할리우드 음악·영화 산업 관계자 약 300명과 함께, 이수만이 직접 프로듀싱했던 스타들도 모습을 드러냈다.

▲소녀시대 효연과 호흡을 맞추는 이수만 A20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레드카펫에는 슈퍼주니어 최시원, 샤이니 태민, 소녀시대 티파니·효연·써니가 함께했다. 효연은 ‘DJ HYO’로 직접 디제잉 무대를 꾸미며 분위기를 달궜고, 써니는 현재 이수만이 설립한 신생 A2O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A2O 소속 루키즈와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 A2O MAY 멤버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수만은 이 자리에서 “가수라기보다 가족 같은 이들에게 고맙다”며 “그들의 재능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 것”이라고 인사했다. SM 시절 함께 호흡한 켄지와 유영진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이수만은 1995년 SM을 창립해 H.O.T.,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에스파에 이르기까지 K팝 1~4세대를 이끈 인물이다. 2023년 SM 지분을 하이브에 매각하고 경영권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신설한 A2O엔터를 통해 해외에서의 프로듀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시사회는 단순한 작품 공개를 넘어, 과거 ‘SM 라인’ 아티스트들과의 교류가 재개됐다는 점에서도 주목받는다. 특히 참석자 대부분이 현재 SM 소속이 아닌 만큼, 향후 경업 금지 조항 해제 이후 이수만과의 협업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다큐멘터리 *‘이수만: 킹 오브 K팝’*은 13일부터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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