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K팝 4세대 대표 그룹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현지시간 5월 31일과 6월 1일 이틀간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 일환으로 공연을 열었다. 당초 1회만 예정돼 있었으나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추가 공연이 확정되며 총 2회 무대를 꾸몄다.
소파이 스타디움은 롤링 스톤스, 레드 핫 칠리 페퍼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공연한 장소로, 미국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규모와 시설을 갖춘 대표적 공연장이다. 현재 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차저스의 홈구장이자, 2028년 LA올림픽 개·폐회식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압도적인 규모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이번 공연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곡 ‘District 9’부터 최신곡 ‘GIANT (Korean Ver.)’까지 총 30곡을 선보였다. 약 3시간 동안 이어진 무대에서 팬들은 전곡 떼창과 함성으로 응답했고 멤버들은 혼신의 퍼포먼스로 그 열기에 화답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3월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미 첫 스타디움 콘서트 이후 약 1년여 만에 개최된 것으로 수용 인원만 3배 이상 확대된 대형 무대에서 치러졌다. 현장 반응 역시 이전 투어보다 한층 뜨거웠다는 평가다.
공연 후 멤버들은 “이 자리에 함께해주신 스테이(STAY) 여러분 덕분에 가능한 순간이었다”며 “받은 사랑을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공연을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6월 6일과 7일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 투어는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55회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누적 관객 수는 약 220만 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단일 투어 기준 K팝 아티스트 역대 최다 관객 기록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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