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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43억 횡령 전액 변제 “세무 지식 부족, 깊이 반성”

최현서 기자 2025-06-18 00: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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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음 (사진=인스타그램)

회삿돈 4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배우 황정음(40)이 해당 금액을 전액 변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내고 “황정음 씨는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로부터 사용한 가지급금 전액을 본인 소유 재산을 처분해 상환했다”며 “지난달 30일과 이달 5일, 두 차례에 걸쳐 모두 변제됐고 현재 양측 간 금전적 관계는 완전히 해소된 상태”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2022년 한 해 동안 자신이 100% 지분을 보유한 가족 법인 훈민정음엔터테인먼트에서 총 43억4천여만 원을 꺼내 이 가운데 약 42억 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부끄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황정음 측은 당시 “회사를 키워보겠다는 마음에 코인 투자를 결정했지만 관련 지식이 부족한 상태에서 무리한 선택을 했다”며 “비록 회사 자금이었지만 본인의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라 여겨 경계가 흐려졌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번 입장에서도 “전문 경영인이 아닌 1인 법인 대표로서 세무·회계 지식이 부족했던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앞으로는 사소한 부분까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더욱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건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모든 법적·도의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재판 절차에 충실히 임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2001년 걸그룹 슈가 멤버로 데뷔한 황정음은 이후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자이언트’, ‘킬미 힐미’ 등에서 활약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와 결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 2월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법적으로 이혼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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