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엠마 왓슨 인스타그램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헤르미온느’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영국 배우 엠마 왓슨(35)이 과속 운전으로 벌금을 부과받고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영국 BBC와 인디펜던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이위컴 치안법원은 16일(현지시간) 왓슨에게 벌금 1,044파운드(약 195만 원)와 함께 6개월간 면허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7월 31일, 시속 30마일(약 48.3㎞)로 제한된 옥스퍼드 도로에서 38마일(약 61.2㎞)로 운전한 데 따른 조치다.
법원에 따르면 왓슨은 해당 위반 이전에도 이미 벌점 9점이 누적된 상태였으며 영국 교통법상 벌점이 12점을 초과하면 일반적으로 6개월간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과속에 따른 벌점은 최소 3점부터 부과된다.
이날 왓슨은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았다. 그는 현재 옥스퍼드대학교에서 창작 글쓰기 석사 과정을 밟으며 학업과 사회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같은 날, 같은 법원에서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호그와트의 퀴디치 교관 ‘마담 후치’ 역을 맡았던 배우 조이 워너메이커(74)에게도 동일한 처분이 내려졌다. 워너메이커는 지난해 8월 7일, 버크셔 뉴베리의 시속 40마일(약 64.4㎞) 제한 도로에서 46마일(약 74㎞)로 주행하다 적발됐으며, 역시 누적 벌점 9점 상태였다.
워너메이커에게도 1,044파운드의 벌금과 6개월간 면허 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한날한시에 ‘해리 포터’ 출연 배우 두 명이 나란히 같은 사유로 같은 법원에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이례적인 상황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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